
하우스 뷰티 브랜드 몽클로스가 새로운 향을 담은 ‘컴포트 핸드크림 레인 베일(RAIN VEIL)’을 18일 선보였다. 기존 컴포트 핸드크림 라인에 아쿠아틱 우디 계열의 향을 새롭게 적용한 제품이다.
레인 베일은 비가 그친 뒤 숲속에서 느껴지는 물기 머금은 꽃과 나무의 잔향에서 착안했다. 청량한 분위기와 차분한 우디 노트를 함께 담아 일상에서 은은하게 이어지는 향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향수 대신 핸드크림으로 잔향을 즐기는 소비 흐름이 확산되는 추세다. 손을 자주 씻거나 소독하는 일상 습관이 자리잡으면서 보습과 함께 향까지 챙기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360iResearch는 글로벌 핸드크림 시장이 2025년 5억4550만 달러 규모에서 2032년 8억4584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핸드크림이 계절용 보습 제품을 넘어 향과 선물용 가치를 갖춘 라이프스타일 뷰티 품목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봤다.
몽클로스는 이번 신제품에 기존 컴포트 핸드크림의 보습 포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블랙체리 추출물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과 시어버터, 비타민 E를 함유해 손 피부에 보습감을 더하면서도 산뜻한 사용감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향만 새롭게 바꿔 스테디셀러의 사용감은 지키면서 선택지를 넓힌 셈이다.
패키지는 이전과 동일하게 키링을 결합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네 가지 참(charm) 디자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알파벳 이니셜을 더한 키링도 준비돼 데일리 소품이나 선물용으로 두루 쓰일 수 있게 했다.
몽클로스 관계자는 “최근에는 향수를 뿌리는 대신 핸드크림처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으로 자연스럽게 향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향과 원료를 바탕으로 일상 속 웰니스 리추얼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과 보습을 동시에 챙기려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테디셀러 제품에 향만 새롭게 더하는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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