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호텔앤리조트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고르는 기준이 점차 세분화되는 분위기다. 고물가로 소비 양극화가 뚜렷해지면서 받는 사람의 취향과 생활 방식까지 고려한 맞춤형 선물 수요가 커지고 있고, 호텔업계도 이런 흐름에 맞춰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명절 상품군을 넓히는 추세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2026 추석을 앞두고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9월로 앞당겨진 점을 감안해 상품 출시 시점도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앞당겼다.

이번 선물 세트는 명절 스테디셀러 상품군에 국내외 호텔·리조트 숙박권, 레스토랑 식사권을 더해 총 40여 종으로 구성됐다. 가족과 지인은 물론 비즈니스 관계자 등 선물 대상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1++등급 한우와 한돈, 프리미엄 혼합 과일 세트 등이 꼽히며, 충주 홍로 사과와 제주 옥돔·갈치 등 산지 직송 특산품도 포함됐다. 산지 직송 품목은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자체 유통망을 활용해 발굴한 것으로, 지역 사정에 밝은 각 지점 총지배인과 리테일팀이 직접 품목을 선별했다.

지난해 선물 세트 중 한우 세트가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한 점을 반영해 올해는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한우 세트도 새롭게 구성했다. 품질 구성은 기존과 유사하게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여행이나 외식처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늘어난 점도 상품 구성에 반영됐다. 국내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전 지점 숙박권과 사이판 PIC 숙박권, 여의도 켄싱턴호텔 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통해 물건이 아닌 경험을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정형화된 먹거리 위주에서 벗어나 체험형 상품까지 아우른 점은 최근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배송은 9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받는 사람의 주소를 몰라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명절 선물도 정형화된 품목에서 벗어나 받는 사람의 취향에 맞춰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며 “올해 2026 추석 선물 세트는 지역 특산품부터 숙박권과 식사권까지 상품 구성을 다양화해 취향과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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