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회장 (사진 제공=원헌드레드)

가수 MC몽이 지난 5월 제기한 배우 김민종의 불법 도박 의혹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정황이 나왔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는 18일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이 올해 1월 바이럴 업체 직원과 나눈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서 차 회장은 "내가 아는 동생이 카지노 직원들과 얘기해봤더니 김민종은 비지터였기 때문에 기록 자체가 없다고 한다. 칩을 만지지 않았다고 한다. 옆에서 앉아만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MC몽은 앞서 지난 5월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차가원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차준영 씨를 중심으로 한 불법 도박 모임을 폭로하며 김민종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후 김민종 측은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으며, 캐스팅이 확정됐던 영화에서 강제로 하차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진호는 해당 녹취를 근거로 차 회장이 김민종의 도박 혐의가 사실이 아님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MC몽이 김민종을 저격한 배경으로 차 회장과 작은아버지 차준영 씨 간 분쟁을 지목했다. 차 회장이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MC몽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했고, 이를 위해 MC몽을 겨냥한 성매매 프레임 역바이럴 작업을 먼저 지시했다는 것이다. 녹취에서 차 회장은 작업 비용으로 1억5000만원이 거론되자 비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녹취에는 배우 남궁민의 이름도 등장했다. 업체 직원이 "남궁민, MC몽, 한글 MC몽 성매매 이렇게 잡기로 했다"고 하자 차 회장은 "남궁민도 잡기로 했어요?"라고 되물었다. 이진호는 남궁민이 사안과 무관하며, 차준영 씨가 시행한 고급 빌라를 분양받았다는 이유로 키워드에 이름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종 측은 MC몽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민종과 작업했던 한 영화 스태프는 관련 영상에 댓글을 남겨 강제 하차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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