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8월 19일 인천계양지구를 방문해 8.13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3기 신도시 이행계획과 올해 말 첫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에 점검한 물량은 총 1,285호로, A2BL 747호는 공공분양, A3BL 538호는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계양지구는 김포공항 인근 서울 서부권에 위치한 1만8,000호 규모의 대규모 택지로, 2024년 첫 마을단지 착공을 시작한 이후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주택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8.13대책에 담긴 속도제고 및 재구조화 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3기 신도시 공급물량 대부분을 착공하고, 2027년 9,200호, 2028년 이후에는 매년 1만호 이상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총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8.13대책에 따른 3기 신도시 이행방안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8.13대책의 성패는 실행과 속도에 달려있으며, 특히 국토부와 LH 등 현장집행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3기 신도시가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 총리는 인천계양 입주 준비상황 보고를 받으며 "올해 말 입주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3기 신도시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정부의 주택공급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교통, 교육, 전기, 상하수도, 지역난방 등 입주민 정주여건과 직결되는 주요 기반시설이 입주 전까지 차질없이 갖춰지도록 입주민 입장에서 모든 사항을 꼼꼼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협조가 필요하거나 어려움이 있을 경우 즉시 총리실로 공유하면 신속하게 조정·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정부는 앞으로 국무총리 주재로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전 부처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도권 내 양질의 주택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매주 현장 점검과 현황판 설치 등을 통해 사업장별 밀착 관리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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