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주 노먼에 본사를 둔 에너지 관리·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업 PCI 에너지 솔루션즈(PCI Energy Solutions)가 미쓰비시전기(Mitsubishi Electric Corporation)에 인수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은 일본 표준시 기준 2026년 8월 20일 체결됐다. 다만 계약 체결과 별개로 거래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으며, 관련 규제 승인과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이 충족되거나 면제돼야 마무리된다. 그때까지 두 회사는 각각 별도 회사로 운영되며, PCI의 일상 운영과 고객 지원 채널, 기존 서비스 약정에는 즉각적인 변화가 없다.

왜 지금인가

미쓰비시전기는 지난 5월 29일 발표한 신규 중기 경영전략에서 스마트 에너지를 핵심 중점 분야로 정한 바 있다. 이번 결합을 통해 PCI가 보유한 수요 예측, 스케줄링, 시장 관리, 최적화 역량을 미쓰비시전기의 제어 기술과 시스템 운영 전문성, 디지털 플랫폼, 글로벌 사업망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경영진은 뭐라고 말했나

PCI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프레드 N. 리 박사는 “이번 거래는 우리 직원들이 만들어 온 회사와 30년 넘게 고객과 파트너들이 보내온 신뢰를 강력하게 입증하는 것”이라며 “미쓰비시전기는 우리의 핵심 경영진을 유지하고 PCI가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전기 에너지·산업시스템 그룹장인 소이치 하마모토 집행임원(준임원)은 “PCI는 신뢰받는 기술과 깊이 있는 시장 전문성, 강력한 고객 관계,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을 바탕으로 뛰어난 사업을 구축해 왔다”며 “거래 완료 후 PCI의 핵심 경영진을 유지하고 직원, 고객, 파트너가 중요하게 여기는 연속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객·임직원에겐 무엇이 달라지나

고객과 파트너는 기존 PCI 담당자와 계속 협력하면 된다. 임직원들도 거래 완료 전까지 현재 경영진의 지휘를 그대로 받으며, 계약 체결 자체만으로 역할, 보고 체계, 보상, 복리후생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PCI 경영진은 거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거래는 관련 규제 승인을 전제로 2026년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PCI는 미쓰비시전기의 완전자회사가 된다. PCI는 제품 전문가와 엔지니어, 비즈니스 분석가 등 350명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오클라호마주 노먼 본사 외에 멕시코시티, 페루 리마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1921년 설립돼 전 세계 200개 이상 그룹사, 약 15만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2026년 3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에 5조8947억엔(약 368억달러) 규모의 연결 매출을 기록했다.

출처 : PCI Energy Solutions 보도자료(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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