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된다. 온라인 캡쳐
잔인한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된다. 온라인 캡쳐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잔인한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잔혹한 절친 살인 사건의 전말을 집중 분석한다.

지난 7월 4일, 경북 경산에서 벌어진 이 사건의 주인공은 정재환(24세)이다. 그는 술을 함께 마시던 친구를 참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피해자인 허민석(가명) 씨의 몸에는 50여 군데의 흉기 자국이 발견되었으며, 목에는 18cm의 깊은 상처가 남아 있었다. 또한 이빨로 물린 자국이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자인 허민석 씨는 해병대를 만기 전역한 후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정재환과는 십년지기로서 가족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였다. 그러나 그 날의 끔찍한 사건은 두 사람의 관계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사건 발생 후 정재환은 몸에 피를 묻힌 채 나체로 거리를 활보했다. 편의점에서 우유를 무단으로 가져가는 등의 행동도 CCTV에 포착되었지만, 경찰에게 심문받은 정재환은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피해자 민석 씨는 사건 직전 대구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정재환이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도움을 요청하는 그 전화는 끔찍한 21분 동안 녹음되었고, 그 녹음 파일은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할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다른 친구는 술에 취해 잠든 상태여서 상황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러나 녹음된 음성 파일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소리와 음질을 개선한 결과, 정재환의 목소리는 매우 수상하게 들린다. 그날 밤 벌어진 사건의 내막은 무엇이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은 무엇일까.

이 사건을 둘러싼 수수께끼는 겹겹이 쌓여 있으며,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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