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산업별 AX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엘리스그룹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두고 있으며 이번 상장에서 신주 100%인 2,222,000주를 공모한다. 수요예측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반 청약은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자체 개발한 AI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부터 산업별 AX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 사업은 크게 AX와 AI 클라우드 두 축으로 나뉜다. AX 부문에는 산업별 맞춤 솔루션과 전 연령 대상 AI 인재 양성 플랫폼 '엘리스LXP', AI 에이전트 기반 기업용 솔루션 'Helpy' 시리즈가 있고, AI 클라우드 부문에는 대규모 GPU 자원을 운용하는 AI PMDC와 ECI, 엘리스AI클라우드 등이 포함된다.

엘리스그룹은 전 공정 수직계열화를 통해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AI PMDC)를 짧은 기간 안에 구축하는 방식으로 기존 데이터센터 구축 방식 대비 초기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체제 ECI를 통해 대규모 GPU 자원의 가상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능 손실을 낮춘 점도 회사가 내세우는 기술적 강점이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쇄망 환경이 요구되는 공공, 금융, 방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344억 원, 영업이익은 103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만에 전년도 연간 매출의 상당 부분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연간 실적을 웃돈 것으로, 선제적으로 투자한 인프라가 매출 확대와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같은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향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지 않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공모로 확보하는 자금을 수도권과 지역 거점의 인프라 확충, 차세대 GPU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싱가포르, 일본 법인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이사는 “엘리스그룹은 고성능 AI 클라우드부터 산업별 AX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파트너로서 그간 구축해 온 선제적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고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 소버린 AI 인프라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네오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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