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주식회사 마이프랜차이즈, 대표 김준용)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 신논현점에서 '마이프차 프라이빗 세미나 for Retail'을 열고 신규 사업 '마이프차 리테일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사전 신청을 받아 소수 정예로 꾸려진 이번 자리에는 직영 사업 확장을 검토 중인 브랜드 약 35곳과 관계자 50여 명이 모였다.
세미나에서는 김준용 대표가 F&B 브랜드에 맞는 입지 전략을 발표했고, 직영점 확장으로 브랜드 규모를 키운 브릭샌드 조헌기 대표의 사례 발표가 뒤를 이었다. 이후 마이프차는 직영점 출점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리테일 시스템을 처음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카페나 음식점처럼 소비자와 직접 마주하는 매장이 들어설 대형 프라임 빌딩과 랜드마크 상업 공간을 찾아내 적합한 브랜드와 이어주는 방식으로, 통상적인 부동산 시장이나 중개망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공간을 주로 다룬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간 온라인 창업 정보 플랫폼에 머물렀던 마이프차가 오프라인 특수상권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셈이다.
마이프차는 그동안 축적한 상권·브랜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간을 찾는 브랜드와 브랜드를 원하는 임대인(자산운용사)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건물과 상가 가치를 끌어올릴 브랜드를, 브랜드와 예비창업자 입장에서는 특정 자리가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할 근거를 각각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준용 대표는 “네트워크 없이는 접근이 어려웠던 프라임 리테일 공간의 기회와 브랜드 핏(Fit)을 데이터로 검증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브랜드와 임대인은 물론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쌓은 데이터 역량을 오프라인 상업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인 만큼, 프라임 상권 정보의 비대칭 해소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기여할지가 향후 서비스 안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프차는 이번 공개를 시작으로 리테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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