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교육기업 에듀윌이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온라인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에듀윌 원격국비교육원’을 열고 수강 신청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원격국비교육원은 기존 오프라인 국비교육원이 쌓아온 운영 인프라와 노하우를 온라인 훈련으로 확장한 것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춤으로써 직장인들의 교육 접근성을 넓혔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직업능력개발훈련이 필요한 국민을 대상으로 훈련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로, 요건을 갖추면 다양한 직업훈련 과정을 이용할 수 있다.
원격국비교육원은 자격증 취득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120여 개 원격훈련 과정을 운영 중이다. 전기·소방설비·직업상담사·사회복지사 등 취업과 직결되는 자격 과정은 물론 업무에 AI를 접목하는 과정까지 마련돼 있어, 퇴근 후나 주말 시간을 활용해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해당 과정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뒤 고용노동부 고용24를 통해 신청하면 수강할 수 있다.
다수의 원격훈련기관이 경쟁하는 국비지원 시장에서, 에듀윌은 그간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교육 운영 경험을 앞세워 시장 안착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다만 온라인 원격훈련 시장 진입이 처음인 만큼, 실제 수강생 확보와 교육 만족도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에듀윌은 초기에는 검증된 외부 교육 콘텐츠를 선별해 제공하고, 이후 자체 개발 콘텐츠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원격훈련 과정은 학습 목표와 점검 문항 등을 갖춘 형태로 제작돼 별도 심사를 거쳐야 하는 만큼, 에듀윌은 성인 교육을 운영하며 축적한 자격 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실무형 강의를 자체 기획·촬영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오프라인 국비교육원의 교육 인프라를 온라인으로 확장해 더 많은 학습자에게 국비지원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오프라인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온라인으로 넓혀 일하면서 자격을 준비하려는 학습자들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격증 취득부터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AI 실무 과정까지 학습자와 기업의 수요가 높은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듀윌은 이번 원격국비교육원 오픈을 계기로 구로센터 등 기존 오프라인 인프라와 연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국비교육 체계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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