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이 포항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진행해 온 주거환경 개선 사업 ‘두꺼비하우스’ 4호점을 준공하고 지난 25일 포항시 송도동 주택 일대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두꺼비하우스는 노후 주택의 일부만 손보는 수준을 넘어 집 전체를 새로 단장하는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포항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이 대상 가정 선정과 사업 계획, 현장 지원까지 전 과정을 함께 맡아왔으며 2024년 11월 1호점을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 준공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사업에 사회공헌 기금을 지원하는 한편 자체 제조기술로 성능을 끌어올린 지붕용 컬러강판을 시공에 적용했다. 이 강판은 포스코의 발포코팅강판 기술과 포스코스틸리온의 솔루션 제조기술을 결합해 후면에 발포성 도료를 도장한 뒤 경화 과정에서 도막 내부에 미세한 발포 구조를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기존에는 지붕재에 폼을 별도로 붙이는 공정이 필요해 시공이 까다롭고 오래 쓰다 보면 접착 부위가 떨어지는 문제가 지적돼 왔는데, 이번 강판은 후면 도막 자체에 발포 구조를 형성해 이런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소음·진동을 낮추고 단열과 결로 억제 효과를 함께 노린 시도로, 자재 제조 단계에서부터 기능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기업의 기술력을 사회공헌과 접목한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이번 사업에는 포스코스틸리온의 공급사인 KCC도 함께해 창호와 도료를 지원했다.

준공식에는 포스코스틸리온 천시열 대표이사와 박용선 포항시장, 이민규·양아영 포항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천시열 대표이사는 “주거는 삶의 존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기반인 만큼, 두꺼비하우스가 이웃의 내일을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1988년 설립된 포스코그룹 계열의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으로, 자동차·가전·건축·산업재 분야에 쓰이는 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을 연간 100만 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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