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솔루션 기업 stc그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2026에 창립 파트너 겸 엘리트 파트너로 참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밖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100여 개국에서 2000명이 넘는 선수와 200개 클럽이 참가해 25개 토너먼트, 24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였다.

2024년 리야드에서 출범한 EWC가 파리로 무대를 옮긴 것은 e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이 그만큼 커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stc는 대회 기간 발로란트, 리그오브레전드, 카운터스트라이크 2, 로켓리그, EA FC 26, 오버워치 2,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7 등 다양한 종목을 아우르는 stc 아레나를 운영했으며, stc 플레이어 라운지와 stc 컨텐더스도 함께 운영했다.

프로 무대 외에도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워리어스 컵이 마련돼 16개 종목, 200개 이상의 토너먼트에 1만 명 넘는 선수가 참가했다. 저변 확대를 겨냥한 이 같은 프로그램은 e스포츠 생태계가 프로 리그 중심에서 벗어나 대중적 참여형 구조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stc는 7월 5일 개국한 stc tv 전용 EWC 채널을 통해 경기 중계와 하이라이트, 분석 콘텐츠를 매일 10~12시간씩 내보냈고, 8월 23일까지 누적 시청 횟수는 300만 회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결승전은 파리 시내 대형 실내 경기장인 아코르 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앞서 2024년 리야드 대회는 전 세계 5억 명이 넘는 시청자를 모았고 stc는 99.9%의 네트워크 가용성으로 1만 명 이상의 선수를 지원한 바 있다. 이듬해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와 현장 방문객 규모가 늘면서 stc도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20% 이상 확장했다. stc그룹은 통신우주기술위원회(CSTC)로부터 10년 연속 플래티넘 게임 운영업체로도 선정됐다.

리야드에서 출발한 이 파트너십이 3년 만에 국제 무대로 옮겨가는 과정을 지켜보면, e스포츠 인프라를 둘러싼 통신사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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