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후손 723명에게 매달 수당을 지급한다. 전북도는 26일 전북특별자치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도내 유족 723명에게 연간 120만원의 유족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1인당 매달로 따지면 10만원꼴이다.
지급 대상은 전북에 1년 이상 거주하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유족으로 공식 등록된 자녀와 손자녀, 증손자녀다. 현재 자녀 세대는 남아 있지 않으며 손자녀 108명, 증손자녀 615명이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사업비는 총 8억6800만원으로 전북도와 시·군이 3대7 비율로 부담하며, 지난해 본예산 편성 당시 549명 기준이던 대상 인원은 추가경정예산을 거쳐 723명으로 늘었다.
수당 신청은 9월4일부터 22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에서 받는다. 시·군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지급자가 확정되면 11~12월 중 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유족수당 지급은 참여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그 뜻을 후손에게 잇기 위한 뜻깊은 출발이라며 합당한 국가적 예우를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132년 전 사건 참여자의 증손자녀까지 지급 대상에 포함되면서 형평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다른 역사적 사건이나 독립·호국 활동 참여자 후손까지 지원 요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읍시는 2020년부터 유족 93명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해왔고 익산시는 지난해 반대 입장에서 최근 찬성으로 선회했다.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