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이링크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자회사인 LS이링크와 전원시스템 전문기업 동아일렉콤이 26일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과 충전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LS그룹과 LIG그룹이 방위산업, 전력, 에너지, 통신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기로 맺은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협약식은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렸으며 LS이링크 김대근 대표이사와 노진복 경영전략실장, 동아일렉콤 국찬호 대표이사와 최재훈 미래에너지사업부장, 장용준 EV전략사업팀장, LIG 류지현 전략기획실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양사는 국내 상용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서 쌓은 LS이링크의 경험과 동아일렉콤이 보유한 전력 변환 기술을 결합해 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고출력 충전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전국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고출력 충전 솔루션 공급 확대, 충전 인프라 운영·관제 및 유지보수 협력, 대형 모빌리티 기반 차세대 충전 모델 공동 개발 등이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김대근 LS이링크 대표는 “전기 상용차 시장이 커지면서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품질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동아일렉콤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친환경 충전 서비스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국찬호 동아일렉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상용차 충전시장에서 앞서 있는 LS이링크와 함께 시장에 진출하는 출발점”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충전 인프라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기버스 등 상용차 전동화가 속도를 내면서 차고지 단위의 고출력 충전 설비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력이 실제 인프라 구축 성과로 이어질지는 향후 공급 실적을 통해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LS이링크는 전국 운수사와의 장기 계약을 바탕으로 버스와 택시 등 대규모 차량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충전소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담당해온 상용차 충전 사업자다. 동아일렉콤은 통신, 방산 분야에서 전력 솔루션을 공급해온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좁은 차고지 공간에 적합한 분리형 충전 시스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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