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보스(BOSS)가 현대적 테일러링을 주제로 한 2026 가을·겨울 시즌 글로벌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영국 배우이자 브랜드 앰배서더인 에런 피어를 전면에 내세워 절제된 태도와 자신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꾸며졌다.
캠페인은 사진작가 매튜 브룩스가 런던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필름과 화보 속 에런 피어는 하루를 준비하는 순간부터 도시를 가로지르는 순간까지 흔들림 없는 실루엣의 테일러드 룩을 입고 등장한다. 브랜드 측은 정교한 제작 방식과 현대적인 디자인, 착용감을 함께 갖춘 테일러링을 통해 일상의 다양한 순간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에런 피어는 “보스의 수트는 입는 순간 자신감이 한 단계 올라가는 느낌을 준다”며 “테일러링이 특별한 순간에만 어울리는 옷이 아니라 필요할 때면 언제든 스타일과 단단함을 더해주는 마지막 한 끗이 되어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캠페인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태도”라며 “보스만큼 이를 잘 해내는 브랜드는 없다”고 덧붙였다.
캠페인에는 에런 피어 외에도 배우 빅토리아 페드레티, NFL 쿼터백 잭슨 다트, 올림픽 수영 선수 왕순, 육상 선수 알리카 슈미트가 차례로 등장한다. 이들은 런던과 뉴욕, 항저우, 베를린 등 각자 성장한 도시를 배경으로 자신의 출발점을 되짚어보는 서사로 구성됐다. 여러 종목과 국적의 인물을 한데 모은 구성은 브랜드가 강조해온 ‘자기주도적 삶’이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려는 시도로 읽힌다.
보스는 테일러링을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으로 내세워온 만큼, 이번 캠페인 역시 정장이 특정 순간이 아닌 일상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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