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뉴스토리'가 29일(토) 오전 8시 폐교를 고쳐 마을로 만들고 쇠락한 구도심을 창업 기지로 되살린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마을'의 성공 조건을 짚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마을
전남 영광의 '서로마을'은 평균 연령 27세로 스스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마을'이라 소개한다. 6년 전 마을 교회 목사가 폐교를 구입해 마을에 기증한 것을 계기로 청년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학교를 고쳐 마을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 학교의 마지막 졸업생인 마을 반장 김우현(30세) 씨는 다른 청년들과 함께 고향을 지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청년들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카페와 버거집, 목공소를 만들어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일정한 소득과 새로운 도전, 여기에 시골 특유의 편안한 일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도시 청년들도 마을로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
쇠락한 구도심을 로컬 창업 거점으로
정부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선정된 청년마을에 3년간 6억 원을 지원해 청년들이 지역의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도록 돕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61곳이 청년마을로 선정됐다. 그중 한 곳인 충남 홍성 홍고통 거리의 '집단지성' 대표 김만이(37세) 씨는 6년 전 연고 없는 홍성으로 내려와 한때 가장 큰 번화가였지만 이제는 쇠락한 구도심 '홍고통'을 로컬 창업 거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집단지성을 통해 지금까지 20팀이 창업해 30명이 홍성에 자리를 잡았고, 40%가 넘었던 홍고통의 공실률도 10%로 낮아졌다. 김만이 대표는 "로컬은 나의 노력이 복리가 되어 돌아오는 마법의 공간"이라며 누구나 열정만 있다면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청년마을 실험, 지지가 필요한 이유
청년마을 사업 심사에 참여했던 황종규 동양대 교수는 이 사업이 지금까지 없던 정책인 만큼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를 재촉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대다수 청년이 더 나은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도시로 향할 때 오히려 지역에서 가능성을 찾는 청년들의 도전을 지지하고 응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 항목 | 내용 |
|---|---|
| 프로그램 | SBS 뉴스토리 |
| 방송 | SBS, 8월 29일(토) 오전 8시 |
| 주제 | 청년마을의 성공 조건과 지방소멸 대응 |
| 출연 | 김우현(서로마을 반장), 김만이(집단지성 대표), 황종규(동양대 교수) |
출처 : S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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