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서 완승 (사진= 연합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곽빈과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년 프로 입단 동기로는 처음 선발 투수로 맞붙었다. 두산이 7-2로 승리하면서 곽빈이 안우진과의 대결에서 웃었다. 곽빈은 6이닝 96구를 던져 안타 5개와 볼넷 3개, 2실점으로 막고 탈삼진 8개를 곁들여 시즌 11승(5패)째를 올렸다. 이날까지 곽빈은 평균자책점 2.36과 탈삼진 169개로 두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안우진은 78구를 던진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5실점 한 뒤 이강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먼저 물러났다. 안우진은 삼진 5개를 잡았다.

트랙맨 기준 두 선수의 최고 구속은 곽빈이 시속 160.3㎞, 안우진이 시속 159.9㎞로 큰 차이가 없었다. 곽빈은 전체 투구 중 49개를 평균 시속 155㎞ 강속구로 채우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컷 패스트볼 등 5개 구종을 섞었다. 안우진은 평균 시속 156㎞의 빠른 볼 35개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곁들였다.

정작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두산 2번 타자 안재석이었다. 안재석은 1회말 선두 박찬호의 좌전 안타에 이어 우중간을 가르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쳤다. 1-2로 뒤지던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는 우중간 스탠드로 넘어가는 재역전 2점 홈런을 안우진을 상대로 터뜨렸다.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유니오르 세베리노가 2점 우전 적시타를 쳐 두산이 5-2로 달아났고, 안재석은 7회 연타석 우월 솔로 홈런까지 추가해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곽빈은 3회 1사 후 좌선상 2루타와 좌중간 3루타, 우선상 2루타를 연속으로 맞아 2실점 했지만 이후로는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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