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가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데스크사이드 AI 워크스테이션 'XpertStation WS300'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으로 구동되며, ASI·D&H·뉴에그 등 유통 채널을 통해 공급된다. 그동안 데이터센터에서만 가능했던 수준의 AI 연산 능력을 개별 워크스테이션 형태로 옮겨, 기업이 별도의 서버 인프라 구축 없이도 현장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다룰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MS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솔루션 부문 대니 쉬 총괄 매니저는 “기업에는 단순히 강력한 AI 시스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실무에 도입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며 “XpertStation WS300은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설계된 시스템으로 까다로운 AI 워크로드를 즉시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몇 달에 걸친 추가적인 통합 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제품 부문 앨런 부르고인 디렉터도 “AI는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개발자와 기업 데이터가 위치한 곳 가까이에서 강력한 컴퓨팅을 필요로 하는 상시 가동형 에이전틱 워크로드로 옮겨가고 있다”며 “MSI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컴퓨팅을 데스크사이드로 도입해 기업들이 현지에서 첨단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개발·맞춤화·실행할 수 있는 성능과 규모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직접 다루려는 기업 수요가 늘면서, 이번 제품처럼 데이터센터급 연산 능력을 워크스테이션 단위로 소형화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대규모 워크로드를 소화할지는 향후 도입 사례를 통해 검증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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