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일본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명칭을 내세운 쌀 제품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일본 SNS에서 화제가 된 내용을 한 누리꾼이 제보하며 이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해당 2kg 쌀 포대 겉면에는 '일본국 다케시마'와 '시마네현산 쌀'이라는 문구가 큰 글씨로 표기돼 있다. 포장에는 '특별재배 쌀'이라는 설명과 함께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시마네현 요나고 공항에서 '다케시마'가 표기된 소금이 판매돼 논란이 일었다. 매년 2월 22일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 기간에는 시마네현청 구내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가 판매되며 비판을 받아왔다.

서 교수는 “시마네현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한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라며 “다양한 굿즈를 만든다고 독도가 일본땅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 시마네현은 역사를 직시하고 더 이상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을 멈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품 포장에까지 영유권 주장을 담은 문구를 넣는 방식은 관광객과 소비자를 상대로 한 은근한 여론전으로 볼 수 있어, 향후에도 유사한 상품이 계속 등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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