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기업 화웨이가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2026년 매직 쿼드런트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플랫폼’ 보고서에서 리더 쿼드런트에 포함됐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8일 중국 선전에서 공개됐으며, 화웨이는 북미 지역 밖에 본사를 둔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리더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는 매년 특정 기술 분야의 주요 공급업체를 시장 이해도와 실행 역량을 기준으로 평가해 리더, 도전자, 비저너리, 틈새 플레이어 등으로 분류하는 보고서다. 스토리지 업계에서는 매년 발표되는 이 평가가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돼 온 만큼, 이번 결과는 중국계 기업의 글로벌 스토리지 시장 내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 대상에 오른 화웨이의 스토리지 제품군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구조와 용량 밀도, 에너지 효율성 측면의 설계, 장기적인 데이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이러한 기술적 특성이 실제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지는 향후 고객사들의 도입 사례를 통해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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