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은 8월 31일 시청 조직개편안을 검토한 결과, 시장 직속 시정상황실과 기존 정책기획국 간의 역할 중복으로 인한 '옥상옥' 구조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시정상황실이 추진하는 현안 조정 및 국정 협력 기능이 정책기획국의 종합기획·조정 업무와 상당 부분 겹쳐 컨트롤타워가 이원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박 의원은 두 조직이 동시에 현안 관리에 관여할 경우 지휘 체계가 복잡해지고, 정책 판단이 엇갈릴 때 최종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책 기획과 성과 평가는 정책기획국으로 일원화하고, 시정상황실은 긴급 현안 대응 및 상황 관리 기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박문옥 시의원 또한 집행부와의 간담회에서 조직 설계의 효율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청사별 기능 배분을 기계적으로 수행하기보다 실제 행정 수요와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서남권 조선업 등 기존 주력 산업을 뒷받침할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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