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발표한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2030년 우리나라의 연간 재정지출 규모는 1천5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내년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대비 12.8% 증가한 820조9천억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증가율을 상회하는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국가채무는 내년 1천519조8천억원에서 2030년 1천734조1천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만 정부는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호황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함께 성장함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내년 48.3%에서 2030년 49.0% 수준으로 관리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재정수지 측면에서는 내년 통합재정수지가 59조9천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 역시 올해 3.9%에서 내년 0.1%로 대폭 개선될 예정이나, 향후 복지 지출과 국채 이자 부담 증가로 인해 2030년에는 적자 비율이 2.9%까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정부는 이번 예산안을 통해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투입된 공적자금 상환을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재정 운용의 핵심 방향으로 인공지능(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과 저출생 대응,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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