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친청계 최고위원들, 강민구 전 부단장 (사진=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비당권파인 친청계 최고위원들이 9월 2일 강민구 전 윤리감찰단 부단장의 해임 사태를 계기로 중앙당 혁신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강 전 부단장은 박선원 최고위원에게 '정청래 세력들이 김기표 윤리감찰단장 작업에 들어온 듯하다'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논란이 일었다. 김민석 대표는 즉각 강 전 부단장을 해임했으나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지도부와 감찰단 관계자가 사적으로 인사 문제를 논의한 점을 지적하며, 윤리감찰단이 이중잣대나 표적 감찰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갖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한 당직자들 사이의 줄서기 관행이 실재함을 확인한 것 같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윤리감찰단이 특정 세력에 장악되어서는 안 되는 조직임을 강조하며, 동지를 갈라놓는 행위가 민주개혁 진영에 해를 끼친다고 지적했다. 한민수 최고위원 역시 이번 사태를 분열주의의 연장선으로 규정하며 당을 망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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