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의 지방산 제조 업체인 대원산업에서 발생한 폭발 및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수사에는 노동감독관과 경찰 인력 약 40명이 투입되어 관계자들의 PC와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28일 발생한 사고 당시 공장 내 안전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당시 사고로 직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출동했던 소방관 1명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 역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회사 관계자 1명을 추가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수사 당국은 확보된 압수물을 분석해 화재 발생의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사업주가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적절히 구축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합동 감식 결과, 경찰은 우지정제타워 9층 설비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당시 노동자 3명이 밸브 점검 작업을 수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 또한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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