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은 9월 3일 대전 동구 추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한터2 조성 사업'이 대청호 상수원 보호구역 내 습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단체 측은 해당 부지가 본래 버드나무 군락 습지이자 두꺼비, 큰산개구리, 도롱뇽 등 대전시 지정 보호야생생물의 주요 서식지였으나, 동구청의 수목 제거 작업으로 인해 황폐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색연합은 동구청이 개발 과정에서 자연환경보전조례와 야생생물보호계획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황인호 동구청장에게 공사 중단과 원상회복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대전시 차원의 보호 대책 수립과 행정기관 간의 소통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동구청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적법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동구 관계자는 해당 부지가 환경영향평가 대상인 5천㎡ 미만임을 강조하며, 보행로 부족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임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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