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대웅제약의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해 스마트병동 운영을 본격화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 사례다. 현재 심장혈관흉부외과와 순환기내과 등 58병상에서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14개 병동, 113병상까지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병원 측은 환자와 보호자가 새로운 의료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임재관 1층 휴게실에 상설전시관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실제 입원 환자가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직접 살펴보고, 시스템의 작동 원리와 생체신호 측정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의료 환경에 대한 환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의료진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씽크는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관찰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부산백병원에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부정맥을 조기 발견해 신속한 약물치료로 연결한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은 “AI 솔루션은 중증 환자의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효율을 모두 잡는 미래형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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