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처남 아파트 월세 3년 가까이 (사진= 연합뉴스 제공)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9월 4일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처남 소유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매달 지급하기로 한 80만 원을 약 34개월간 납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이 공개한 계좌 내역에 따르면 2023년 11월 2일 160만 원을 끝으로 추가 입금 기록이 확인되지 않으며, 미지급 총액은 2,720만 원에 달한다.

해당 아파트는 김 후보자의 처남이 15억 원대에 전세 계약을 맺은 뒤, 김 후보자에게 보증금 3억 5,000만 원에 월 8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전전세를 준 곳이다. 앞서 주 의원은 김 후보자가 시세보다 낮은 보증금으로 처남 소유 아파트에 장기 거주하며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일부 미지급 사실을 인정했다. 후보자 측은 사정상 약속한 금액을 모두 지급하지 못했음을 밝히며, 해당 금액을 항상 채무로 인식하고 있었고 조속히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11년부터 거주한 역삼동 아파트에 대해서도 증여세 탈루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후보자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자 측은 도곡동 거주와 관련해 과거 가족과 처남이 함께 이사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반박했으나, 주 의원은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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