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사 항암제 '페니트리움'의 임상 2a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기존 표준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페니트리움을 병용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다기관 연구다.
그간 의학계는 항암제 효능 저하를 암세포 변이에 의한 '진짜내성'으로 간주해 왔다. 그러나 페니트리움바이오 측은 치료 실패의 상당수가 종양 주변 기질 장벽으로 인해 약물이 암세포에 도달하지 못하는 '가짜내성'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페니트리움은 암연관 섬유아세포와 종양연관 대식세포를 제어해 세포외기질을 연화시키고, 항암제가 종양 심부까지 도달하도록 돕는 기전을 갖췄다.
이번 FDA 승인은 기존 항암제의 약효를 되살리는 치료 반응 회복 전략이 글로벌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이번 임상 결과가 향후 고형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회장은 “이번 승인은 80년간 이어져 온 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질 장벽 제어 신약이 글로벌 표준 검증대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미국 주요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객관적인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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