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실종 한국인 9명 수색 (사진= 연합뉴스 제공)

지난 8월 26일 네팔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덮친 대홍수로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실종된 가운데,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구조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헬기와 드론, 수색견 등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기존 발전소 인근에서 하류 지역까지 넓혔습니다.

한국남동발전은 9월 4일 기준으로 육상 수색 인력 25명을 포함한 총 36명을 투입해 람체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또한 열화상 및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된 고성능 드론 6기를 운용하며 실종자들의 대피 추정 경로를 정밀 수색 중입니다. 남동발전 측은 네팔 정부의 입장 변화에 따라 그간 비공개로 진행하던 수색 사실을 알리고 인원을 대거 확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헬기를 이용한 항공 수색을 병행하며 범위를 하류 방면으로 확장했습니다. 기존의 사무동과 상부 위어댐 중심 수색에서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수색 구역을 넓힌 것입니다. 현장에 파견된 조영혁 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네팔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조영혁 직무대행은 현지 여건이 매우 어렵지만 직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고 발생 열흘째를 맞이했지만, 양사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및 주네팔 한국대사관 등과 협력하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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