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두고 여야 간의 공방이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김 실장을 인사 라인으로 언급한 것이 발단이 되어, 국민의힘은 이를 '인사 농단'으로 규정하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9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용 후보자의 지명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김 실장이 이른바 '좌파 카르텔'을 구축하고 조직을 챙기기 위해 후보자의 사퇴 거부를 묵인했을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 역시 이번 개각을 '인사 참사'라고 비판하며 지명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고, 윤상현 의원 또한 공식 인사 라인이 아닌 사적 개입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용우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해당 유튜브 발언은 당사자가 농담이라고 해명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색깔론을 덧칠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장동혁 대표가 과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던 점을 거론하며, 이번 인사 논란 역시 망상에 기댄 음모론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제1야당 대표의 이러한 인식 수준이 사회적 갈등을 키우고 있다며, 음모론 정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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