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은 9월 5일 입장문을 통해 제넨셀의 신약 임상시험과 관련한 청탁 로비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제넨셀 측이 동물실험 자료를 누락하거나 조작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해당 과정에 관여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 지인의 부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임상시험 신청 건을 살펴봐 달라고 민원을 전달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치료제 허가를 강요한 것이 아니라,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공정한 검토를 요청한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임상시험 승인 속도가 이례적으로 빨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제넨셀의 승인 기간이 33일로 평균 71.6일보다 2배 이상 빠르다고 지적했으나, 김 후보자 측은 이를 단순 경과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식약처의 실제 심사 소요일은 11일이며, 업체 측의 자료 보완 기간을 제외한 순수 검토 기간을 기준으로 보면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당시 식약처의 신속 심사 프로그램인 '고(GO)·신속 프로그램'의 목표 기간이 15일 이내였음을 근거로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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