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수 퀴즈 프로그램 '휠 오브 포춘'의 진행을 맡아온 아나운서 짐 손턴이 기내에서 부적절한 채팅방을 시청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결국 해고 조치되었습니다. 9월 4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은 손턴과의 고용 계약을 즉각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기내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손턴의 옆자리에 앉았던 승객이 그가 노트북으로 아동 성애 관련 채팅방을 보고 있는 장면을 촬영해 승무원에게 신고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손턴 측은 지인이 보낸 링크를 호기심에 열어본 것일 뿐이며, 내용을 확인한 직후 즉시 접속을 종료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현지 매체는 사진 속 기록을 근거로 그가 해당 채팅방에 약 1시간가량 머물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손턴의 변호인은 그가 어떠한 불법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으며 기소나 체포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1975년부터 방영된 '휠 오브 포춘'에서 2011년부터 목소리를 담당해온 손턴은 그간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성우로도 활동해왔습니다. 이번 해고 결정은 연예 매체 TMZ를 통해 의혹이 공론화되면서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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