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앞두고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 가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매체 보도에 따라 전해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9월 4일 기준 한우 안심 가격은 100g당 1만5천308원으로 1년 전보다 19.9% 뛰었다. 등심은 22.6%, 장조림용으로 쓰이는 양지는 17.7% 각각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9월 6일 올해 한우 도매가격이 1㎏당 2만2천500원 안팎으로 전년보다 14.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며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5.8%, 13.5%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추석 성수기 도매가격은 1㎏당 2만4천~2만5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4.3~19.0%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가격 강세의 근본 원인은 사육 마릿수 감소다. 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는 86만4천마리로 전년보다 8.8%, 평년보다 5.0% 적고, 4분기 도축 마릿수도 17만8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 도축 마릿수는 82만8천마리로 올해보다 4.1% 더 줄고, 2028년에도 82만7천마리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사육 마릿수는 2027년 말이나 2028년 초는 돼야 평균 수준을 회복하고, 2029년에 들어서야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값 강세로 대체 수요가 몰린 수입 소고기 가격도 함께 뛰었다. 미국산 냉장 척아이롤은 100g당 4천19원으로 1년 전보다 20.1% 높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당 5천800~6천원으로 전년보다 2.4%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9월 4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100g당 2천862원으로 1년 전보다 1.6% 올랐다. 계란 30구 평균 소비자가격은 7천199원으로 3.7% 상승했으며, 연평균 가격도 2024년 6천562원, 지난해 6천789원, 올해 7천146원으로 매년 오르고 있다. 정부는 추석 성수기 공급 확대를 위해 소고기 2만2천t, 돼지고기 6만7천t(역대 최대), 계란 4천900t을 시장에 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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