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간) 치러진 독일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독일대안당(AfD)이 44.6%를 득표하며 제1당 지위를 확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선거 당시 득표율인 20.8%의 두 배를 넘어서는 수치로, 창당 이래 최대 성과입니다. 다만 전체 83석 중 39석 확보에 그칠 것으로 보여 단독 과반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74.5%로 집계되어 통일 이후 해당 지역 주의회 선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AfD가 집권하기 위해서는 연립정부 구성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5.2%를 득표해 원내 진입이 유력한 급진좌파 자라바겐크네히트동맹(BSW)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었습니다.
AfD 측은 연정 협상에 열려 있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단독 정부 수립을 고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울리히 지크문트 주총리 후보는 이번 결과가 베를린에 보내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AfD는 불법체류자 추방과 공영방송 지원 축소 등 강경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향후 정부 구성 과정에서 다른 정당들과의 갈등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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