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님 몫까지 주문한 손님 (사진= SNS·커뮤니티 갈무리)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서 자신이 먹을 메뉴와 똑같은 세트를 하나 더 주문해 배달기사에게 건넨 손님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사연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으며, 공개된 사진에는 배달기사가 확인한 것으로 보이는 주문 내역과 배달 음식이 함께 담겨 있었다.

손님 A씨는 주문 시 고객 요청 사항 란에 "한 세트는 기사님 드세요. 일부러 똑같은 거 2세트 시켰습니다. 제 것은 문 앞에 놔주세요. 안전 운전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문 내역에는 궂은 날씨에 배달에 나선 기사에게 추가로 지급되는 기사 할증 금액도 함께 적용돼 있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배달기사는 "배달하는데 손님이 내 것까지 시켜줬다. 천사 같은 고객님 잘 먹겠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인류애 충전하고 간다", "라이더들에게 갑질하지 말고 이런 사연을 본받아야 한다", "여전히 세상이 따뜻하다는 증거"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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