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 이미지)

서울 아파트 신규 월세가 1년 새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분석 결과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신규 월세(전용 59㎡ 이상~85㎡ 이하) 평균은 17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8만원과 비교해 7.9% 오른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동대문구 월세는 138만5000원에서 165만2000원으로 19.2% 뛰었다. 이어 강북구 19.0%, 강동구 14.6%, 중구 12.4%, 성북구 11.0%, 마포구 10.6%, 광진구 10.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월세가 내린 곳은 중랑구(-3.8%)와 금천구(-3.0%) 두 곳뿐이었다. 강남구(6.7%), 서초구(7.9%), 송파구(6.2%) 등 전통적 고가 지역은 서울 평균을 밑돌거나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외곽 지역 신축 대단지에서도 고가 월세 거래가 잇따랐다. 은평구 DMC SK뷰 전용 84.99㎡는 지난 4월 보증금 없이 월세 360만원에 계약됐다. 강북구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4.87㎡는 지난 6월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15만원에 거래됐다. 보증금도 가파르게 오르면서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신규 월세 계약의 평균 보증금은 2억4045만원에서 2억7292만원으로 13.5% 상승해 월세 상승률을 웃돌았다. 노원구의 평균 보증금은 1억1381만원에서 1억6237만원으로 42.7% 급등했고, 도봉구(32.0%), 강북구(30.0%), 성북구(29.1%) 등도 큰 폭으로 뛰었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랩장은 토지거래허가제 시행과 실거주 우대 세제 개편 등 임대에 불리한 제도가 이어지면서 전월세 총량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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