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금 조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최근 울트라 하이니켈 및 46파이 제품의 판매가 늘고 LFP 양극재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엘앤에프는 영구 전환사채(CB) 발행 등 자본성 조달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는 NCM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LFP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북미 ESS 시장 공략을 앞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의 원재료 확보와 생산 설비 증설에 대비해 본사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금 조달이 향후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선제적 포석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류승헌 엘앤에프 CFO는 “생산과 판매가 급증하는 외형 성장 구간에서는 필수적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동반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신생 법인인 엘앤에프플러스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초기에는 본사 차원의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트랙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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