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로비' 의혹과 관련해 한 의원이 수사 자료를 공개하는 행태를 두고 비열하고 야비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홍 시장은 본인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는 스무 자리 이상 설정해 보안을 유지하면서, 타인의 휴대전화는 법 지식을 이용해 엿보고 편집까지 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한 의원의 별명인 '서초동 편집국장'을 언급하며 수사 자료를 입맛대로 가공해 폭로하는 방식이 저열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 의원은 김 후보자 과거 수사 과정에서 나온 문자메시지와 녹취 등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계좌 거래 내역과 내부 기소계획서 등 비공개 자료의 입수 경위를 따져 물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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