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9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이를 옹호하는 여권 인사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진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송영길 의원을 겨냥해 “주가조작 사건을 덮으려 하지 말라”며 전·현직 당대표들이 범죄 의혹에 들러리를 서는 행태가 망측하다고 지적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 로비 의혹에 연루되어 2024년 12월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검찰은 브로커 양모씨의 진술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했으며, 김 후보자가 업체로부터 후원금 500만원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혐의는 인정했으나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았다.
진 교수는 시세차익이 180억원에 달하는 주가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공언한 주가조작 엄단 의지를 여권이 거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현재 후원금 약속 자체를 부인하며 기소유예 처분 취소를 구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진 교수는 대통령을 향해서도 주가조작범들의 범행에 자락을 깔아준 인물을 장관으로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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