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잣집의 나눔과 교육 전통을 세상에 알리는 데 앞장섰던 최염 경주최씨 중앙종친회 명예회장이 9월 12일 오전 8시 30분께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86년부터 2015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중앙종친회장을 역임하며 가문의 사료 보존과 출판 활동에 힘썼다. 특히 2024년에는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이사장으로서 국사편찬위원회와 협력해 관련 자료 2만여 점을 전자사료관에 공개하는 등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대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선경산업 대표 및 성남병원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조부인 최준 선생으로부터 이어진 경주 최부잣집의 정신을 계승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희숙 씨와 자녀 최성길·최홍길·최계진 씨 등이 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 장지는 경주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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