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세 아버지가 막내딸에게 양념통닭이 생각난다는 짧은 전화를 건 사연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평소 자존심이 강하고 대쪽 같은 성격으로 자식들에게 좀처럼 부탁을 하지 않던 아버지였기에 그 무게감은 더욱 컸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오전 4시 30분경 발생했다. 아버지는 딸에게 지난번 사준 양념통닭 맛이 자꾸 떠올라 힘들게 전화를 했다고 고백했다. 딸이 곧 주문하겠다고 답하자 아버지는 미안하다는 짧은 말을 남겼다.
최근 넘어진 이후 식욕이 떨어진 아버지를 위해 6남매가 번갈아 음식을 챙겨드리고 있었다. 이번 소식에 형제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주말에 아버지를 찾아뵙기로 했다. 누리꾼들은 부모를 향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담은 댓글로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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