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인공지능(AI) 분야 선두 도약이 세계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아모데이 CEO는 지난 9월 12일 블로그를 통해 미국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향후 3~5년간 중국의 기술 발전을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 xAI CEO도 동조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주장이 AI 글로벌 거버넌스의 진전을 방해하고 위협론을 퍼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측은 AI 발전이 전 인류의 공동 복지를 위한 문제인 만큼, 특정 국가의 이익을 위한 제로섬 게임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역시 이번 주장이 상업적 이해관계에 따른 적대적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앤트로픽이 기업가치를 높이고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하기 위해 안보 논리를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미국과 달리 오픈소스 AI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LLM)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이미 100억 회를 돌파했다고 전하며 기술적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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