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양씨, 김승원 후보자 신약 청탁 의혹 재판 첫 (사진= 연합뉴스 제공 · 서부지법 출석하는 양 모 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브로커 양모씨가 9월 15일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씨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 심리로 열린 뇌물공여약속 혐의 공판기일에 참석했다. 신변보호 요청에 따라 법원 보안관리대 직원 2명이 그와 동행했다.

양씨는 법원 도착 과정에서 김 후보자에게 부정 청탁을 했는지, 왜 후보자를 오빠라고 불렀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제넨셀 창립자 강세찬씨 역시 정치후원금 500만원 제공 의혹 등에 관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들은 과거 국회의원이던 김 후보자를 통해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청탁하고 대가성 후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양씨는 9월 14일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룸살롱 마담이라고 지칭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양씨는 자신이 운영한 업소는 여성 접대부를 두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과거 판결문에는 유흥접객원이 포함된 로테이션 빠를 운영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김 후보자 또한 청문회 문답집에서 해당 업소를 유흥주점으로 밝힌 바 있다고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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