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노동조합이 9월 16일 오전 7시를 기해 120시간 동안의 2차 부분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이 참여했으며, 노조는 1차 파업 당시 120명보다 두 배 늘어난 240여 명이 동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포스코 측은 포항과 광양의 파업 가능 인원을 각각 60여 명씩 총 130명 정도로 추산하며, 대체인력을 투입해 생산 차질을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 공정인 제선·제강 부문은 협정근로 단체협약에 따라 정상 가동 중입니다.
노사는 지난 6월부터 7차례에 걸친 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거쳤으나 임금 인상 폭과 격려금 규모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등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과 350만 원의 목표달성 격려금 등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교대 근무 특성상 정확한 참여 인원을 집계 중이며 향후 교섭 상황에 따라 파업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측은 노사 상생을 위해 노력하되 법과 사규를 위반하는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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