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9월 16일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중부고속도로의 조기 확장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했습니다. 이번 건의에는 신용한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청주시장, 증평·진천·음성군수 등 도내 주요 단체장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건의문에 따르면 해당 구간의 일평균 교통량은 최대 8만 4천 대에 달해, 적정 수용 능력인 5만 3천 대를 크게 웃도는 상황입니다. 특히 2001년 21개였던 인근 산업단지가 78개로 늘어나면서 화물차 통행 비중이 30∼34%까지 치솟아 극심한 물류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재조사가 사업 추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지사는 166만 도민의 염원과 국토 균형발전의 필요성이 종합평가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인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도 서청주IC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2008년 서울∼세종고속도로 추진으로 사업이 중단된 이후 수차례 타당성 검토만 반복되어 왔다며, 이번에도 사업이 외면받을 경우 강력한 도민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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