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나시현이 후지산의 등산 통제 기간 중 무단 입산으로 인한 조난 사고가 빈번해지자 강력한 제재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야마나시현은 내년 9월부터 방재 헬기를 이용한 구조 작업 시 5분당 8000엔, 우리 돈으로 약 7만원의 비용을 당사자에게 청구하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입산 통제 기간임에도 매년 8000명에서 1만 2000명이 무단으로 산을 오르며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2019년부터 2025년 사이 비개장 기간 발생한 조난자는 총 79명이며 이 중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정식 등산 시즌인 7월에서 9월 초를 제외한 시기에 무모한 산행을 감행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야마나시현은 이와 함께 해발 약 2700m인 6부 능선 이상을 오를 경우 등산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조례 개정안도 추진합니다. 계획이 부실할 경우 수정을 권고할 수 있으며, 적절한 장비를 갖추지 않은 등산객도 비용 청구 대상에 포함됩니다. 앞서 헬기 구조 유료화를 시행한 사이타마현의 사례를 보면 제도 도입 후 조난 사고가 52건에서 34건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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