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 악세라(Axera)가 자사의 자동차용 시스템온칩(SoC) ‘M57’을 앱티브(Aptiv)의 차세대 통합 전방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중국의 신에너지차 제조사가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하는 차량에 탑재되어 양산에 돌입했다.
이번에 적용된 M57 칩은 연산 성능을 높이면서도 하드웨어 크기와 전력 소모를 이전 대비 20%가량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럽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튜닝 과정을 거쳐 2026년 유로 NCAP(Euro NCAP)의 별 5개 등급 요건을 충족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중국산 반도체 기술이 까다로운 유럽 시장의 안전 규제를 통과할 만큼 성숙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리하오 악세라 자동차사업부 총괄책임자는 “중국에서 개발된 반도체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양산에 들어간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성능과 안전성, 비용 효율의 균형을 갖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1차 협력사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M57은 주행 및 주차 컨트롤러, 실내 센싱 등 다양한 차량 제어 분야에 채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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