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에프가 SK온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6년 9월부터 2028년 말까지 이어지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3년 연장이 가능한 조건이 포함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비중국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엘앤에프는 올해 3분기 말부터 본격적인 LFP 양극재 양산에 돌입한다.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전용 공장을 통해 생산될 제품은 고밀도 3세대 LFP 양극재로,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밀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2027년 상반기까지 생산 능력을 연산 6만 톤 규모로 확대해 ESS 및 보급형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엘앤에프의 조기 양산 역량을 입증하는 동시에, 하이니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LFP 제품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비중국 LFP 공급망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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