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중국 충칭에서 '2026 양쯔강 문명 포럼'이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집트, 브라질, 영국, 미국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온 학자와 외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국 강 문명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유역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공산당 충칭시위원회와 중국사회과학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강과 바다를 넘어, 문명의 상호 학습'을 주제로 진행됐다. 가오샹 중국사회과학원 원장은 개막식에서 “양쯔강의 흐름은 문명 간 교류와 상호 학습을 상징한다”며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강이 단순한 지리적 요소를 넘어 인류 문명을 잇는 동맥이자 세계시민주의를 촉진하는 매개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학술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국제 협력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충칭의 바이허량 수문 명문과 이집트 나일로미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추진이 대표적이다. 또한 남미 아마존강과의 협력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과 연구 총서 발간 등 강 유역 도시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국가 간 문화적 연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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