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병원에 소변 불편 및 혈뇨 증상을 호소하며 35세 남성이 내원했습니다. 의료진이 조영증강 CT 촬영을 진행한 결과, 해당 남성의 심장과 복부, 골반, 방광, 성기 등 신체 곳곳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가장 위험한 상태였던 것은 심장을 감싸는 심낭을 관통한 길이 약 3.6㎝의 금속 바늘이었습니다. 환자는 어린 시절 지적장애 병력이 있어 이물질 삽입 경위를 설명하지 못했으며, 과거 2년 전에도 복부에서 이물질 2개를 제거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진은 이를 의도적으로 신체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비자살성 자해 행동인 '셀프 임베딩'으로 추정했습니다. 수술을 통해 심낭의 바늘은 제거했으나, 몸속에 남은 다른 금속성 이물질은 무리한 수술에 따른 합병증 우려로 제거하지 않고 지속적인 관찰을 결정했습니다.
심장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됐던 환자는 치료를 통해 호전되었으며, 수술 9일 후 퇴원했습니다. 9개월 뒤 진행된 추적 검사에서 환자의 상태는 임상적으로 안정적이며 심장 기능 또한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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