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부권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인접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탄과 용인 수지 등 주요 지역의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자, 교통망을 공유하면서도 주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평택지제역 인근이 대안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평택지제역이 위치한 지제동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6.44%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평택시 전체 평균이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면 동탄역까지 10분 내외, 수서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및 경기 남부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전문가들은 “교통 편의성은 유사함에도 동탄역 인근과 평택지제역 일대의 매매가 격차가 두 배 이상 벌어져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통망 확충 기대감도 높다. 현재 운행 중인 1호선과 고속철도 외에도 GTX-A·C 노선 연장과 수원발 KTX 직결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화 건설부문은 오는 10월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한화포레나 지제역’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7층, 12개 동, 총 1,0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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